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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포항시와 함께하는 대기개선 TF 발대식 열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9-06-15 14:46

오는 2021년까지 대규모 환경투자 추진, 글로벌 최고의 친환경 제철소 목표
14일 대기개선 TF 발대식 주요 참석자들이 카드섹션을 들고 환경다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김인철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사진제공=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경북 포항시는 14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대기개선 TF(Task Force)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국가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를 비롯해 제철소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책임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개선 TF'는 포항제철소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로 만들기 위해 환경, 조업, 정비, 기술, 연구 인력 등으로 구성된 특별 조직이다.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외에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까지 참여해 대기 개선 업무를 추진하며 오는 2021년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청, 포항시의회, 사회환경단체(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회), 포스코, 철강공단 입주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대기개선 TF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철소 환경을 조성하고 강화된 환경 법규에 맞춰 최첨단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포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포항시와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공단 기업이 지역의 대기질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이를 토대로 기업도 살고 시민도 잘 살 수 있는 롤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향후 포항제철소는 포항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미세먼지, 냄새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한편 광양제철소도 지역사회, 연구기관 등과 협업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거버넌스를 조직하고 친환경 제철소 구현을 위한 단계적 개선을 수립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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