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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울릉 헬기 하늘관광 시대 개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6-16 18:45

헬기타고 울릉 한 바퀴 프로그램도...영덕 블루로드 투어 코스 2종 운영
경북 영덕과 울릉을 잇는 하늘 관광시대 개막하는 스타항공우주 헬기.(사진출처=스타항공우주)

경북 영덕과 을릉도를 잇는 항공 관광시대가 열렸다.

또 헬기를 타고 사동·도동항과 성인봉을 둘러보고 울릉도를 선회하는 관광프로그램과  영덕 대진해수욕장 해안과 백석.고래불해수욕장을 담은 ‘영덕블루로드’를 하늘에서 감상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스타항공우주가 영덕.울릉군과 함께 운영하는 '영덕.울릉 헬기관광 사업'이 그것.

영덕군과 울릉군에 따르면 스타항공우주는 지난 5일 영덕.울릉군과 헬기관광 사업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13일부터 헬기 3대를 투입해 관광상품 운영에 들어갔다.

울릉의 경우는 기장을 포함한 7인승, 영덕은 5인승 헬기가 운영된다.

울릉군에서는 헬기를 타고 10분간 사동·도동항과 성인봉을 둘러보거나 20분간 울릉도를 한 바퀴 돌아보며 조망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향후에는 독도를 한 바퀴 돌며 투어하는 1시간 10분짜리 관광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성인봉 하늘 투어와 울릉도 선회 투어의 경우 10분짜리는 15만원, 20분짜리는 30만원이다.

영덕에는 대진해수욕장을 둘러보는 10분짜리 영덕비치플라이 코스와 백석,고래불해수욕장을 둘러보는 20분짜리 블루로드투어 코스 등 2종류를 운영한다.

가격은 탑승 인원에 따라 15만∼60만원이다.

이와 함께 스타항공우주는 사전 예약을 받아 육지에서 울릉을 오가는 14인승 전세 헬기도 운항하고 있다.

당초에는 영덕과 울릉 구간 정기 운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경제성을 고려해 비정기적으로 운항한다.

영덕-울릉 왕복 투어에 드는 비용은 1회에 780만원이다.

1회에 10명까지 탈 수 있다.

한편 스타항공우주는 육지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전세 헬기의 운항을 위해 지난 2014년 면허에 해당하는 운항증명(AOC)을 취득한 뒤 2016년부터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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