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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외지 대형건설업체 초청 상생협력 간담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9-06-17 18:28

17일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외지 대형건설업체 초청 상생협력 간담회.(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17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포스코건설, 대우산업개발㈜, GS건설㈜ 등 외지 대형건설업체 18개사와 지역 전문건설업계 관계자, 8개 구·군 건축(주택)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업체의 수주 확대를 포함한 건설업계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대형 민간건설공사에 외지 시공사의 수주강세로 인해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하도급 제고와 인력·자재·장비 사용을 최대한 확대해 외지 시공사와 지역 건설업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지역 우수업체의 협력업체 등록과 하도급 공사 입찰 참여기회 확대, 지역 업체 하도급 목표 70%와 인력·자재·장비 사용 85% 이상 달성 등 외지 시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지역 건설업체에게는 기술력 향상과 공사단가 등 자체 경쟁력 강화에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외지 건설사와 지역 건설업체간 상호 소통과 이해 부족으로 외지 건설업체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군 건축부서와 대구시가 적극 중재하는 등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건설 산업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로, 대형 주택 건설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지 시공사의 지역사회 기여와 상생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외지 대형건설업체와 상생협력을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구·군 및 전문건설협회와 합동으로 50억원 이상 대형민간건설공사장 68곳에 대해 하도급 대금 체불 등 하도급 전반에 관한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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