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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과수화상병 확산 막아라”…방어선 구축에 올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9-06-18 13:13

18일 현재 충북 62농가(41.9ha)확진…3단계 긴급방제 돌입
충북 제천시 백운면 한 과수원의 사과나무가 화상병에 전염돼 잎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농기원이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충북도와 충북농기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충북 중주에서 과수화상병 의심신고가 접수된 이후 도내에서는 이날까지 62 농가에서 41.9ha면적이 과수화상병 피해를 입었다.
 
시군별로는 충주시 41건(26.6ha), 제천시 19건(14.3ha), 음성군 2건(1.0ha) 등이다.

정밀진단 중에 있는 27건의 의심주도 이번주 중에는 농촌진흥청에서 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 농업기술원은 병이 확진된 과수원에 대한 매몰작업이 신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17일까지 44곳(30.6ha)의 매몰작업을 마쳤으며 매몰을 추진중인 곳은 18곳(11.3ha)이라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3일부터 과수화상병 종합대책 상황실을 꾸리고 지역담당관제 등 운영을 통해 상황 전파와 방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점차 확산되고 있는 병 발생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좀 더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한 3단계 긴급방제를 추가적으로 하기로 했다.
 
곤충, 비, 바람 등 자연적인 전파 요인과 전지‧전정 및 적화‧적과 작업 등 사람에 의한 감염, 묘목에 의한 감염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충주시, 제천시에 이어 음성군까지 발병한 과수화상병이 더 이상 다른 지역에 확산되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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