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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구멍 뚫린 해상 보안, 북한 어선 130km 넘게 넘어오도록 몰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지혜기자 송고시간 2019-06-19 17:43

국방부 청사.

지난 15일 북한에서 북방한계선(NLL)으로부터 직선거리로 130여 km 넘는 거리를 어선을 타고 4명의 북한 주민들이 삼척까지 넘어온 가운데 이를 주민 신고 전까지 당국이 몰랐다는 것이 알려져 구멍 뚫린 국방부 해상경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척 현지 주민들 제보에 따르면 15일 오전 삼척항 부두 암벽에 북한 어선이 이미 정박해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으며 삼척경찰서가 도착해 현장에서 확인 후 해경이 동해항으로 예인했다.

합동조사팀은 북한 선원 4명을 상대로 조사했고 귀환 의사를  밝힌 2명은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인도했으며 다른 2명은 애초 귀순 의도를 갖고 넘어왔다고 밝혔다.

북한 어선이 130여㎞ 넘는 거리를 넘어오도록 인식하지 못한 국방부는 지난 5월 4일 오전 북한이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안 쪽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한 데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구체적인 언급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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