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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위치도.(사진제공=충북도청)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19일 충북 청주를 비롯해 경기 안산, 경남 김해‧진주‧창원, 경북 포항 등 6개 지역 일원을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로 지정했다.
이날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 이번 강소특구 지정은 강소특구 모델 도입 후 첫 지정이다.
강소특구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의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조성된 지역이다.
청주 강소특구는 우수한 R&D역량을 갖춘 충북대학교(1.41㎢)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지원기관이 집적된 오창과학산업단지 일부(0.79㎢)가 기술사업화의 배후공간으로 구성됐다.
청주강소특구는 지역 혁신성장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산업 수요, 충북대의 R&D역량, 충북 산업구조 및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스마트IT 부품·시스템을 육성분야로 선정해 스마트전자부품‧스마트센서·이동체통신스시스템 등 세부분야가 집중 육성된다.
배후공간인 오창과학산업단지는 IT 집적산단으로 육성분야인 스마트IT 부품‧시스템 관련 기업‧기관이 집적되어 있어 IT산업의 고도화 및 기술사업화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청주 강소특구에는 지역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R&D-사업화-성장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계획이며 R&BD자금지원을 통해 기술발굴 및 연계 사업, 기술이전 사업화지원 사업, 성장지원 사업 등 체계적인 특구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또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의 세제감면, 인프라 건립비 지원, 각종 개발부담금 감면 등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자족적 지역혁신 성장 거점 조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까지 특구 내 연구소기업 60여개 설립과 400여명의 일자리 창출, 충북내 생산 1412억원, 부가가치 897억원, 취업유발 2522명 등의 높은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충북도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산업인 ICT산업의 혁신클러스터로써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 구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VR·AR제작거점센터 등 연구지원시설과 ICT기업 유치를 통한 ‘오창 ICT 밸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청주 강소특구의 지정으로 충북의 새로운 도약의 기반 마련은 물론 혁신 창업, 기업성장,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돼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