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일 신임 더불어민주당 경북영양.영덕.봉화.울진군 위원장.(사진제공=송성일) |
사고 지역위원회로 지목됐던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의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에 송성일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임명됐다.
송 위원장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봉화지역에서 농민운동으로 잔뼈가 굵은 농업인이자 사회활동가이다.
봉화군농민회 회장과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정책위원장,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봉화군 민주평통 청년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 신임 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먼저 사고 지역위가 되는 과정에서 상처 받은 당원의 마음을 보듬고 조속하게 지역의 조직을 추슬러 총선준비 체제를 갖추겠다"며 "나아가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의 만년 야당이라는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정의롭고 실력 있는 지역 수권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당원과 함께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의 심사를 거친 12명의 지역위원장을 의결했다.
소병훈 조강특위 부위원장은 이날 현재 공석인 지역위원회는 23곳이나 단독으로 신청했거나 큰 쟁점이 없는 곳부터 임명했다고 의결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 조강특위는 이날 임명하지 못한 충북 충주시 등 11곳에 대해서는 오는 23일 심사와 함께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