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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녀문화' 기록화사업으로 문화보존.일자리 창출 동시 달성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6-19 23:17

18일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간담회
18일 경북 영덕군이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함께 군청 제1회의실에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해녀문화 기록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영덕군)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해녀 문화' 보존과 전승을 위한 기록화 작업으로 생활문화사 복원과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도모한다.

영덕군은 18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과 함께 군청 제1회의실에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해녀문화 기록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규식 영덕부군수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최미화 원장, 영덕문화원 임진동 사무국장, 사업참여 청년, 지역 어촌계장, 해녀 등 25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덕군의 고유한 문화자산인 해녀문화 기록화 사업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사라져가는 해녀문화를 기록하는 다양한 방법과 해녀문화의 보존․전승 방안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되는 해녀문화 기록화사업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사라져가는 영덕지역의 해녀문화를 조사하고 옛 사진 등 기록물을 수집한다.

영덕군은 해녀문화 보존․전승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갈 예정이다.

영덕군은 앞서 지난 3월 사업참여 청년 2명을 선발해 기초교육과 심화교육, 현장실습, 제주도 현장탐방 등을 가졌다.

영덕지역의 해녀에 대한 현황조사를 시작으로 해녀문화 구술 생애사를 채록하고 해녀들이 소장하고 있는 옛 사진, 기록물, 노동요 등을 수집할 예정이다.

정규식 부군수는 "영덕 해녀문화 기록화 사업은 소멸위기에 놓인 해녀문화를 보전․전승키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지역의 새로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영덕의 문화자산인 해녀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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