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 배출 적발 현장.(사진제공=경상남도) |
경상남도가 공공수역의 수질오염 예방 및 폐수배출 업소 지도․점검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도내 50개소의 폐수배출 업소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폐수배출 업소가 많은 진주, 김해, 양산시, 함안, 창녕군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무허가(미신고) 폐수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폐수 무단방류 및 공공수역 유출 여부,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반은 10개 반 30명의 민․관으로 편성했다. 민간인 점검반원은 폐수 분야 경험이 많고 환경 관리 역량이 우수한 환경기술인으로 편성해 폐수배출 업소 지도․점검의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할 예정이다.
조용정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민간에 지도․점검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폐수배출 업소에서도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적정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지난해 86개소의 폐수배출 업소에 대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법령 위반 업소 15개소에 대해 경고 및 과태료 1400만원을 부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