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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경찰서 전경.(사진출처=네이버지도) |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조사 대상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강남서 경찰관인 교통과 소속 A경장이 이달 초 교통사고 조사를 받는 B씨를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현재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다.
B씨는 자신이 A경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씨는 강남 일대에서 교통사고를 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상태다.
반면 A경장은 B씨와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경찰서는 민원이 제기된 이후 A경장을 교통조사계에서 교통안전계로 발령냈다.
경찰은 두 사람을 불러 성관계에 강제성이 있었는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찰 결과가 나오는 대로 A경장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B씨는 지난달 말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후 A경장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상대방과 합의해 입건은 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