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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수하마을 황명자씨 '새마을여인상' 대상 수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6-20 14:21

'제16회 새마을여인상' 대상을 수상한 황명자 경북 영양군 수비면 수하2리 새마을부녀회장(오른쪽).(사진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 수비면 수하2리 황명자 새마을부녀회장(여 59)이 올해의 '새마을여인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9일 오후 대구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새마을여인상 시상식'에서다.

황명자 회장은 사라호 태풍이 세상을 할킨 지난 1959년 빈한한 가정에서 5남매 중 유일한 여자아이로 태어나 배우고 싶은 한을 간직한 채 4H 활동을 하던 중 부모님의 권유로 20세 어린나이에 결혼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남편과 함께 1남2녀를 훌륭하게 키웠다.

도시에서 온갖 역경을 이겨내며 생활하던  중 7년 전 남편과 함께 고향으로 귀촌해 새마을부녀회장을 맡아 4-H활동을 통해 익힌 새마을운동 정신을 모토로 회원, 주민들과 힘을 모아 소통과 배려가 넘치는 행복한 마을 가꾸기에 매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새마을중앙회장의 '생명살림 운동'을 주제로 담은 특강에 감명을 받고 새마을지도자인 남편과 함께 '1회용품 절대 사용안하기' 실천 운동 등 지구생명살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황 회장은 "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새마을은 가방끈의 차이가 없으며 봉사에는 금수저 흙수저가 따로 없다'는 사명감으로 고향을 지키며 더 열심히 봉사해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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