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에 소개된 침향 (사진=ⓒ JTBC 홈페이지) |
침향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침향이 무엇인지, 그 효능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뜨거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침향 수지는 침향나무가 상처를 입었을 때 각종 병원균의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끈적한 액체를 말한다.
수지가 나무의 상처를 치유하며 오랜 시간 동안 굳어져 덩어리가 되는데 이것이 바로 침향이다. 수액이 굳어져 침향이 되기까지 수십 년에서 길게는 수백 년을 걸쳐 만들어지므로 그 양이 적어 귀하게 여겼다.
조선왕조실록에 쓰여진 기록에 의하면 침향을 왕들의 자양강장제로 처방하기도 했으며 현재 한의약에서도 무척이나 귀한 약재로 쓰인다.
침향은 찬 기운은 위로 올리고, 뜨거운 기운은 아래로 내려주기 때문에 우리 몸 전체의 순환을 원활히 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몸 속 어딘가 막혀 순환이 안 됨으로써 생기는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침향의 아가스피롤이라는 성분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완화와 숙면에 도움을 준다. 그런가 하면 위를 따뜻하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소화기질환과 위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