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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폭염 피해 최소화 나섰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6-24 09:17

무더위쉼터 137곳 지정 등 9월말까지 종합대책 추진
괴산군 괴산읍 시계탑사거리에 설치된 그늘막쉼터.(사진제공=괴산군청)

충북 괴산군은 안전건설과를 주축으로 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등 폭염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본격적인 폭염 대책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괴산군은 오는 9월말까지를 폭염대응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했다.

괴산군은 우선 노인시설, 행정복지센터 등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137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했다.

괴산군은 쉼터 내 냉방기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재난도우미 비상연락망 구축, 노약자 및 독거노인 등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진료체계 구축 등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대비활동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괴산군은 특히, 보행신호 대기구역에 그늘막 쉼터 8곳을 이달 말까지 추가로 설치해 모두 17개소에 그늘막 쉼터를 운영하고, 방문건강관리요원 및 노인돌보미를 활용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괴산군은 이와 함께 무더위 노출이 많은 건설.산업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사업장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고열작업장과 옥외사업장 등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자 건강보호 조치사항에 관한 행정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이밖에 옥외사업장의 경우 가장 무더운 시간대(오후 2~5시)에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토록 지도하기로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에 따른 군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점검 등 폭염대비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군민께서도 폭염대비 행동요령 숙지 및 실천을 통해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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