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제거 장면./아시아뉴스통신 DB |
충남 보령소방서(서장 김근제)는 날이 더워지면서 벌에 쏘이는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4일 소방서에 따르면 벌집은 일반주택을 비롯해 아파트는 물론 등산로, 하천 등 주변 다양한 곳에 분포돼 평소 생활함에 있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불의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령소방서는 ▲외출 시 벌의 주의를 끄는 밝은 색상의 옷을 지양할 것 ▲향수나 향기가 강한 화장품의 사용 삼갈 것 ▲주변의 벌을 자극하는 행동 자제할 것 등을 당부하고 벌에 쏘였다면 쏘인 부위를 얼음찜질을 하고 벌침은 평소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 등으로 긁어 제거하면 도움이 되는 등 벌 쏘임 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김근제 소방서장은 “보호 장비 없이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하는 것은 자칫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위험한 벌집을 발견한다면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바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