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사진제공=청주시청) |
충북 청주시가 오는 27일 오후 2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조영남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제104회 청주아카데미를 연다.
청주시에 따르면 조 교수는 ‘중국의 개혁개방이 북한에 주는 의미’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조 교수는 소련의 실패와 달리 중국은 어떻게 개혁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진단하고, 중국의 개방정책이 북한에 주는 교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한다.
조 교수는 서울대에서 동양사학과 정치학 석.박사를 마쳤으며, 중국통으로 유명하다.
저서로는 ‘개혁과 개방: 덩샤오핑 시대의 중국’ 시리즈와 ‘시진핑 리더십과 중국의 미래’ 등 다수가 있다.
청주아카데미는 매월 넷째 주 목요일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서 진행되며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선착순 입장해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청주시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북한정책을 점검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25일에는 손철주 미술평론가가 이 아카데미에서 ‘옛 그림으로 배우는 사람 보는 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