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주변에 약60m 높이로 우뚝 솟아 있는 좌상바위는 중생대 백악기 말의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현무암으로 경관이 압도적이다. 이 현무암을 장탄리 현무암라 부르는데 화산의 화구(crater)나 화도(vent) 주변에서 마그마가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바위에 세로방향으로 띠가 관찰되는 것은 빗물과 바람에 의해 풍화된 것으로 오랜 기간 동안 땅 밖에 뜨러나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좌상바위 부근에는 고생대의 미산층과 중생대의 화강암, 용화암, 그리고 신생대 제4기의 현무암, 하안단구 등 여러 지질시대의 암석을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곳이다. 한탄강 하구에서 바라본 좌상바위 전경.(사진=이건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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