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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청천환경문화축제 기존 틀 벗는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6-25 09:59

9월 6~7일 개최… 화평기원제 등 새 프로그램 풍성
지난해 열린 괴산군 청천면 환경문화축제에서 출향인사, 환경시민단체, 지역주민, 관광객 등이 환경보호 풍선을 날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대표 축제인 청천환경문화축제가 오는 9월 6∼7일 이틀간 청천환경문화전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25일 청천환경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도영)에 따르면 청천환경문화축제는 문장대용화온천 개발 저지를 위해 지난 30여년간 이어온 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환경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청정 괴산’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문장대용화온천 개발 저지를 축하하는 각종 무대공연을 비롯해 환경 주제 영상물 상영, 화평기원제, 거리퍼레이드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치어, 미생물 황토공 방류 등 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노래자랑 등 면민화합행사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천연비누 만들기, 볏짚공예, 자연물 만들기 등 환경체험행사, 맨손으로 물고기잡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추진위는 특히, 축제 기간에 인간과 자연의 화합과 공존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화평기원제와 거리퍼레이드 등 출향인사, 환경관련 시민단체, 지역주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준비했다.

안도영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기존 축제의 틀을 벗어나 다양하고 새로운 방향의 프로그램들을 시도함으로써 문장대용화온천 저지 성공과 투쟁의 역사를 기념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금 상기해 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의 화합을 꾀하고,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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