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7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경북교육청, 일반고 대상 교과중점학교 확대 운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9-06-25 11:33

경북교육청 청사 전경.(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학생의 소질 적성에 따라 다양하고 심화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고를 대상으로 교과중점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교과중점학교는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특정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이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 교과 관련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 운영하는 학교다.

도 교육청은 올해 12개 학교를 교과중점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고 교과별로는 과학 4교, 체육 2교, 융합 6교다.

학교별로 3900만원부터 43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고 필요시 교사도 추가 배치할 계획이며 이번 예산으로 강사비, 캠프, 중점 교과 관련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 운영, 교원학습 공동체 운영, 학생동아리 지원 등에 사용한다.

경북 영천고는 지난 2015년부터 5년째 교과중점학교를 운영교과 운영으로 성과를 올렸다.

2019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즉석과제 부문에서 2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낸 것이다.

이 대회는 전 세계 20개국 1,400여 개팀, 17,000명이 참가한 세계 최고의 학생 창의력 축제이다.

영천고는 과학 교과 관련 과목을 전체 교과 시수의 40% 이상 운영할 뿐만 아니라 대학 연계로 R&E, 과제연구, 심화 동아리와 진로활동 등 3년간 과학 관련 활동도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은경 영천고 교사는 "교과중점학교가 고등학교 단계에서 특정 분야의 심화된 교육을 제공하여 학생별로 진로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제도"라고 말했다.

권영근 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올해는 3교를 추가 지정하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예산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