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발굴보고회 모습.(사진제공=구미시청) |
경북 구미시는 올 상반기에만 선정된 공모사업 국도비 확보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장세용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외부재원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 활성화' 특별지시를 내린 바 있다.
시는 그동안 부서별로 진행하던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공모사업 활성화 계획 수립, 매뉴얼 작성, 공모사업 길라잡이 지정 등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또 올해 초 중앙부처 예산서 중심으로 공모사업 현황을 분석해 예측 가능한 공모사업을 사전 검토했으며, 지난 3월5일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2019년도 신청 및 예정된 공모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점검한 바 있다.
한 관계자는 "매월 공모사업 관리카드를 작성하는 등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선정된 공모사업은 총 34건, 국도비 511억원과 대비, 올해는 상반기에만 45건 선정, 100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전년대비 2배 가량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에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신산업, 환경, 문화 등 전 분야로 ▲5G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국비 128억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국비 6억원) ▲이계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국비 420억원) ▲경북 가축유전자원 분산센터 건립사업(도비 150억원)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사업(국비 10억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국비 2억3000만원) ▲2019 문화적 도시재생사업(국비 2억5000만원)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국비 1억7000만원) 등이 있다.
아울러 스타트업 파크 조성, 건강생활지원센터 구축,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주차환경 지원사업 등 하반기에 발표 예정인 공모사업에 따라 국도비 확보액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는 하반기에 공모사업 워크숍을 통해 직원 능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연말 평가를 통해 우수부서에 시상을 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공모사업 선정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하반기에도 외부재원 확보로 인해 자주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