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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연-인도네시아, 자동차·섬유·의류·식음료·화학 산업혁신 협력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송고시간 2019-06-26 13:59

 26일 오전 세종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길홍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무총장과 하르잔토(Harjanto) 인도네시아 산업부 차관은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과 아일랑가 하르타토(Airlangga Hartarto)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인도네시아 공화국 산업부 間 산업혁신 연구협력을 위한 실무공동위원회 설립 및 시행 협약서’에 서명했다.(자료제공=경사연)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6일 세종에서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대한민국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인도네시아 공화국 산업부 間 산업혁신 연구협력을 위한 실무공동위원회 설립 및 시행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서 체결식은 지난 2018년 9월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한-인도네시아 산업혁신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이에 대한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4차례의 실무회의를 거쳐 이번 아일랑가 하르타토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 일행 방한을 계기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한-인도네시아 산업혁신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는 5대 전략산업(식음료·화학·섬유·전자·자동차)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한-인니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간 협력 로드맵 구축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 지원, 국가 디지털 인프라 구축, 혁신생태계 구축, 인적자원 역량 강화 등 10대 우선과제에 대한 협력과 정책 컨설팅을 명시하고 있다.
 
앞으로 시행협약서를 통해 양국 기관은 양해각서에 제시된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행하기 위한 추진체계로 실무공동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합의해 자동차, 섬유·의류, 화학, 식음료 산업분야를 포함한 협력 사업에 대한 실행 계획 마련, MoU에 근거한 협력사업의 시행·결과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시행협약서를 통해 설립되는 실무공동위원회는 산업분야별 협력의 우선순위 선정, 산업분야 내 구체적 협력 가능 분야 선정 및 실행방안 논의, 협력사업 기획, 각 산업분야별 협력사업을 구체화하는 시행 규정(ToR: Terms of Reference)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사연은 이번 협약서 체결로 아세안 최대의 경제규모(2017년 기준 약 36%, GDP 1조 155달러)와 소비시장(세계 4위 인구 규모)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세안 진출 교두보로 전략적 교류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경사연 관계자는 “기존 상품교역 중심에서 더 나아가 투자, 서비스 및 인프라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경제관계를 심화함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의 글로벌 협력모델’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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