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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⑤]대전시교육청, "학교급식 학부모 정책모니터단···급식 만족도 제고"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현식기자 송고시간 2019-06-26 16:38

- 시교육청·학부모 정책모니터단...학교급식 우수사례 적극 발굴
- 학교급식 학부모 정책모니터단, 오프라인 모니터링···의견 수렴
대전시교육청과 학교급식 학부모 정책모니터단은 지난 20일 대전서부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 전반(운영·위생·안전·교육)에 대한 오프라인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학교급식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부초 홍태화 영양교사, 학부모 정책모니터단 김우정, 김정희, 곽서영, 박준영씨, 시교육청 김윤아 장학사)./아시아뉴스통신=이현식 기자

성장기 자녀를 위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염려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최근 학교급식에서는 조금이라도 안전상 허점이나 비리의 소지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중요한 사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한층 강화된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내실 있는 급식 운영을 통해 학부모·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급식 지도·점검과 청렴 교육을 지속해서 펼치며 청렴도 향상에 나섰다.

아시아시뉴스통신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총 15회에 걸쳐 대전시교육청의 학교급식 정책과 우수운영사례 등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대전시교육청은 학교급식 학부모 정책모니터단과 지난 20일 관내 학교급식 우수학교로 선정된 대전서부초등학교를 방문해 식생활 교육 및 급식 운영 프로그램을 살피고 우수정책을 발굴해 의견을 수렴했다.
 
학교급식 학부모 정책모니터단은 학생 건강관리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급식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관심도 증가되어 국가차원(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의 운영 계획 근거로 학부모가 급식현장에 참여해 의견수렴과 현장소통을 강화하는 등 '학교급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대전서부초등학교가 '바른 식생활 창의적 체험활동'사업과 '가정 식생활 가이드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실습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만들기 위해 학생들과 홍태화 영양교사 등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학교급식 우수사례 관련자료./아시아뉴스통신=이현식 기자

이날 학교급식 전반 우수학교로 선정된 서부초등학교(학교장 노한래)를 대전교육청 김윤아 장학사, 학교급식 학부모 정책모니터단 곽서영, 김정희, 김우정, 박준영씨가 방문해 서부초 홍태화 영양교사로부터 급식 전반에 걸친 우수사례에 대하여 '오프라인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서부초등학교는 대전교육청 NON-GMO사업학교, 농림부 쌀중심식습관교육학교, 식약처 식품안전영양교육학교로 지정 운영되며 '우수 급식 운영 사례 학교'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쌀 중심 식습관 교육을 학교급식을 통해 쌀가공식품을 제공하며 아침밥 먹기 등 올바른 식습관 정착과 다양한 쌀 소비 촉진 등을 성과로 꼽는다.

이어 지난해 대전시 '바른 식생활 창의적 체험활동'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급식교육과 실습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아침밥 먹기,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하는 ▲아침밥 먹기 삼행시, ▲사진콘테스트, ▲꼬마김밥, ▲야채과일꼬지, ▲장미떡케익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으로 학생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이끌었다.

앞서 지난 2017년 '가정 식생활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빈그릇 운동을 펼치며서 전교생을 중심으로 잔반제로에 도전했고,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아침밥 먹기 인증샷 및 오행시, ▲아침밥 먹기 표어 및 포스터 그리기, ▲가래떡 데이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행사를 진행해 협동질서, 공동체의식 등 민주시민 자질과 덕성을 함양한는 기회를 가졌다.
 
대전시교육청 NON-GMO사업학교인 서부초등학교를 학교급식 학부모 정책모니터단이 지난 20일 방문해 급식 전반(운영·위생·안전·교육)에 대한 오프라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가운데 'NON-GMO' 우수사례를 홍태화 영양교사가 설명하는 가운데 학부모 정책모니터단 곽서영씨가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윤아 장학사, 서부초 홍태화 영양교사, 정책모니터단 곽서영, 김정희, 김우정씨./아시아뉴스통신=이현식 기자

아울러 서부초는 대전교육청이 주관하는 식품안전 및 영양, 식생활교육 활성화를 위한 '2019학년도 NON-GMO 사업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NON-GMO 학교급식 운영과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통장류, 대두, 옥수수 등의 전통음식을 NON-GMO 가공식품으로 활용한 식단을 구성해 급식으로 제공하고 수업시간을 활용해 NON-GMO 식품으로 전통장류 만들기 등 학생들의 직접 체험실습으로 'NON-GMO 사업학교'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홍보해 호평을 받고 있다.

서부초 홍태화 영양교사는 "쌀중심 식습관운영과 NON-GMO 사업 등을 시작할 때 부담이 많았는데, 사업비 지원을 받고 급식과 더불어 교육을 하니 '학생들이 급식실에서 봤던 선생님이다'라고, 반기는 아이들과 유대감이 깊어졌다"며 "급식이 그냥 급식이 아니라 교육을 하는 급식이다 보니 학생들의 참여도와 학부모의 소통에도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을 대할 때 호칭을 '아들, 딸'이라고 다정하게 부르니 아이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고 급식 수업을 통해 바른 식생활과 아침밥 먹기 등의 캠페인에 자발적이고 활발한 참여를 이끌었다"며 "조리원분들의 수고와 교장·교감선생님의 지원과 응원 덕분이었다"며 자신을 낮췄다.
 
대전시교육청과 학교급식 학부모 정책모니터단이 지난 20일 대전서부초등학교 급식실을 방문한 가운데 점심을 먹는 학생들이 해맑은 표정으로 웃으며 포즈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현식 기자

학교급식 학부모 정책모니터단 곽서영씨는 "학부모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만드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온·오프라인 모니터링을 마치면 리포터 쓰기가 힘들다"고 말해 모두를 웃겼고, 김정희씨는 "연신 서부초 급식사업과 영양교사가 탐이 난다"고 칭찬하며 "급식실 퇴식구의 숟가락 통에 수건을 깔아 소리가 안나게 한 것은 신의한수다"고 엄지를 들었다.

이어 김우정씨는 "타 시·도 학교의 급식 우수사례를 견학하여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간다면 좋겠다"는 조언을 남겼고 박준영씨는 "식생활 교육이라는 것이 오늘해서 내일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니기에, 지금처럼 꾸준하고 일관성 있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윤아 장학사는 "'학교급식 학부모 정책모니터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급식 우수정책을 발굴하며 현장에서 느끼는 좋은 의견을 수렴해 학교급식 정책에 적극 반영을 하고 있다"며 "관내에 6명의 학부모 정책모니터단이 온·오프라인 활동으로 급식 현장에서 소통을 강화하는 등 급식 만족도를 올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시교육청은 바른식생활선도학교 10개교, NON-GMO사업학교 15개교에 대해 식생활 교육 등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학교급식 학부모 정책모니터단'의 우수사례 발굴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급식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정립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영양 식생활 교육이 활성화 되도록 하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과 학교급식 학부모 정책모니터단이 지난 20일 대전서부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 전반(운영·위생·안전·교육)에 대한 오프라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린 작품들을 손에 들고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부초 홍태화 영양교사, 학부모 정책모니터단인 김우정, 김정희, 곽서영, 박준영씨, 시교육청 김윤아 장학사)./아시아뉴스통신=이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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