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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콘서트 열린다 ‘대박’ 티켓 예매는 다음달…그런데 H.O.T라 부르지 못해? 이름 찾기 소송 패

[=아시아뉴스통신] 신빛나라기자 송고시간 2019-06-26 17:44

▲H.O.T가 오는 9월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90년대를 강타한 1세대 아이돌이자 가요게의 전설이라 불리는 H.O.T가 콘서트를 열기로 확정해 화제다.
 
H.O.T는 오는 9월 20일(금)~22일(일) 3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에 수많은 팬들이 이 콘서트를 예매하기 위해 그 일정을 궁금해하고 있다.
 
H.O.T 콘서트 티켓은 오는 7월 2일 12시부터 옥션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상표권 문제로 H.O.T의 그룹 이름을 쓰지 못하게 돼 콘서트 당일 H.O.T 이름을 사용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상표권을 갖고 있는 김경욱 전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H.O.T 이름 사용에 대한 로열티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H.O.T. 멤버들과 공연기획사는 널리 알려진 이름을 특정인이 독점할 수 없다며, 상표권 무효 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특허심판원 측은 과거 H.O.T.라는 그룹을 기획하고 캐스팅한 김경욱 전 대표가 정당한 절차를 거쳐 상표권을 얻은 만큼, 배타적 권리를 갖는게 맞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 가운데 오는 9월 콘서트를 예고한 H.O.T 멤버들에 대해 김경욱 전 대표는 추가 소송할 것이라 밝혀,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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