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지난 26일 안전도시 기본조사용역을 실시하는 모습.(사진제공=당진시청) |
충남 당진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당진시에 따르면 협성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남수)가 진행 중인 이번 용역은 ISCCC(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사전 준비절차로 오는 10월 최종 마무리 될 예정이란 것.
이에 따라 지난 26일 김홍장 시장 주재로 보고회를 갖고 올해 2월부터 추진 중인 행복한 안전도시 당진만들기 기본조사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점과 안전도시 실무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중간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당진의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자살, 운수사고, 낙상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상사망률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지만 인구 10만 명당 손상사망률은 전국평균이나 충남도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운수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교통사고 부상률은 인구 1000명당 2016년 13명, 2017년 9.8명, 2018년 10.4명으로, 전국평균과 충남도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중간조사와 최종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방안과 안전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고, 이르면 2021년에 ISCCC 국제안전도시 인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홍장 시장은 “우리지역은 다른 곳과 달리 제조업 중심의 산업체와 발전소 등이 많아 각종 사고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수립해 안전하고 행복한 당진의 청사진을 제시해 달라”고 담당부서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