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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혜·연대·나눔으로 하나 된다…대구시 사회적경제 주간행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9-06-27 15:43

대구 서구 비산동 쪽방촌 주택 개·보수 모습.(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오는 7월1일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의 날(주간)을 맞아 나눔과 협동의 의미를 증진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대구사회적협동조합협의회, 대구마을기업협회, 대구자활기업협회, (사)커뮤니티와 경제, 구·군사회적경제협의회 등 사회적경제조직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활동 및 마을음악회,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 청소년 스마트폰 촬영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추진돼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킨 '공동체 지원 활동'과 '주민과 함께하는 기념 음악회' 등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올해는 달서구 본동 일원에서 열린다.

'공동체 지원 활동'은 사회적경제 기업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7월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달서구 본동 본사랑마을 인근의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사회적경제 제품 전달, 청소·방역·수리·벽화그리기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따뜻한 의미를 전한다.

이어서 오후 7시부터는 인근 감천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 주민과 사회적경제 기업가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 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해 문화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각 구·군별 사회적경제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7~8월에 걸쳐 특색 있는 행사를 운영한다. 동구는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굿스토리 공모전'을, 중구는 7월1일 경상감영공원에서 소외된 노인과 함께하는 호로(好老)축제를, 수성구는 7월26~27일 이틀간 사회적경제 영화제 '시선'을, 남구는 7월20일 앞산 큰골 일대에서 '소셜콘서트 인(in) 앞산 큰골'을 연다.

현재 대구지역에는 사회적기업 136개, 협동조합 695개, 마을기업 86개 등 910여개가 설립·운영 중에 있다. 제조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 예술·스포츠·여가 등 다양한 업종이 상호협력하면서 서민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 활성화,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려야 한다"면서 "사람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해 모든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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