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학생들이 견학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청주시가 28일 청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해 제3자 제안을 공고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 민간투자사업은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으로 추진하며, 청주 산업단지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주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한 방류수를 재처리한 후 각 수요처에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청주 하수처리장 재이용시설의 시설용량은 1일 3만5000t이며, 공급관로는 8.3㎞이다.
청주시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 241억원과 시비 62억원에 민간투자 308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11억원을 투자한다.
청주시는 제3자 제안공고에 따라 제안서가 접수될 경우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환경관리본부 하수정책과(043-201-4764)로 문의하면 된다.
신성환 청주시 하수정책과장은 “이 시설이 운영될 경우 청주 산업단지 내 안정적인 공업용수공급으로 지역 물 부족 해소, 방류수역 오염부하량 저감, 공업용수 가격인하 등 여러 측면에서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