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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자루 ‘수포자의 구세주’ 76억 원 배상 ‘충격’ 원래는 제빵사였다? 회사 창업도 했으나 실패해

[=아시아뉴스통신] 신빛나라기자 송고시간 2019-06-28 14:45

 
▲스타 인강 강사 삽자루 (사진=ⓒ tvN 홈페이지)
수학 인터넷강의 스타강사인 삽자루(본명 우형철)가 이투수와의 계약을 파기하면서 76억 원에 이르는 금액을 배상하게 됐다.
 
삽자루라 불리면 인터넷강의 스타강사로 유명한 우형철 나이는 1964년 생으로 올해 56세로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했다.

삽자루란 예명이 붙은 이유는 삽자루로 학생들을 체벌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초창기 때 가르치던 학생들이 모두 문제아여서 '일단 책상 앞에 앉혀야겠다'는 생각에 체벌 도구로 삽자루를 사용했다고 언급했다.

삽자루가 강의하는 인강은 과거 모든 인강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인 유명세를 탔다. 특히 삽자루 인강은 문과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우형철은 과거 잘 나가는 학원강사였지만 강사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돌연 제빵사를 하겠다며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그러나 제빵사가 적성에 안 맞는다고 판단, 다시 한국으로 귀국했다. 당시 인강 사업을 시작한 메가스터디를 보고 자극을 받은 삽자루는 메가 스쿨이란 회사를 창업했으나 실패로 끝났다.

이후 남강학원을 열고 재기에 성공했고 비타에듀와 인강 계약을 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됐다. 우형철은 지난 2013년, 수영선수 박태환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듣고 거액 후원을 결정해 '대인배'라는 말을 들으며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다.
 
특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특정 기간 무료 강의를 공개도 하기도 해 많은 학생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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