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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정개·사개특위 8월까지 연장 최종 합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6-30 12:08

국회 본회의./아시아뉴스통신 DB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한을 8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열고 이같은 방침에 합의했다.

원내대표들은 이날 본회의에서 특위 연장안을 처리하고, 여당 몫인 운영·기획재정·행정안전·여성가족위원장 등도 교체하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은 의석수 순서에 따라 교섭단체가 1개씩 맡기로 했다. 이어 정개특위 정수는 18명에서 19명으로 늘리고, 위원은 교섭단체 및 비교섭단체 의석수에 비례해 구성하기로 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완전한 국회 정상화로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원포인트 합의지만 더 큰 합의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받아들여달라"고 말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날치기된 패스트트랙 정국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한 걸음을 디뎠다"며 "아직 모든 의원이나 국민께 동의를 받을 정도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우리 당은 일단 상임위원회에 전면 복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앞으로 국회가 소통하고 합의와 협치의 정신을 되살려 국민을 위한 국회로서 거듭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로 인해 여야는 84일 만에 국회 정상화 수순에 돌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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