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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소나무재선충 청정지역 "회복"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6-30 17:18

26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전면 해제...2년4개월여만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속초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19 산림병해충 방제 워크숍' 행사에서 경북 영양군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구역 선포'를 알리는 영예의 산림청장 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지난 27일 개최된 '산림병해충 방제 워크숍' 행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구역 선포를 알리는 영예의 산림청장 기관 표창을 수상하면서 '소나무재선충병 오염지역' 이미지를 훌훌 털었다.

영양군은 지난 2017년 3월 청기면 토곡리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이후 청정지역 회복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영양군은 감염목 및 발생지 주변 고사목 전량을 소각 또는 훈증 처리하고 현재까지 기타 고사목 4700본 방제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640ha를 시행하는 등 방제 작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 결과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지인 청기면 토곡리 산 212번지와 안동시 경계지역인 청기면 기포리,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주변 반경 5km 산림 내 소나무 고사목을 대상으로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의 현장 전수 조사 결과 감염목이 추가 발생하지 않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구역 전환에 성공했다.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회복위한 사전 절차인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지정 해제를 위한 현장 조사는 1차의 경우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 2차 조사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수행했다.

이번 '산림병해충 방제 워크숍'의 산림림청장 기관 표창은 '영양지역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구역으로 선포'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셈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의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지위 회복은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을 극복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예방을 위해 예찰과 방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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