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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시외버스터미널 간이환승센터 만든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7-02 09:03

하반기 준공 목표… 택시.일반차량 하차만 가능
청주시 시외버스터미널 간이환승센터 위치도.(자료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가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의 원활한 교통흐름과 시민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간이환승센터를 만든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은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곳인데 터미널을 이용하기 위해 버스, 택시, 자가용 등이 집중돼 전면 도로는 항상 복잡하다.

특히, 버스정류장에는 불법주정차 등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단속용 폐쇄회로(CC)TV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일부 일반차량과 택시의 하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시내버스가 제 위치에서 정차하지 못해 승객은 도로까지 나와 승하차할 수밖에 없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청주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청주고속버스터미널과 같이 버스와 택시.일반차량의 이용공간을 분리시킬 수 있는 간이환승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2회 추경에 사업비를 마련해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간이환승센터는 시외버스터미널 전면 도로인 풍산로를 일부 조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를 크게 들이지 않고도 조성 가능하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택시와 일반차량의 ‘하차’만 가능하고, 택시 승차는 승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청주시는 간이환승센터가 조성되면 터미널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승하차 공간 제공은 물론 교통혼잡 해소 및 보행자 안전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간이환승센터가 조성되면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돼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분들께 보다 나은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버스, 택시 운수종사자와 자가용을 이용해 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께서 교통질서를 잘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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