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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 ‘시·사진전’ 전시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19-07-03 11:53

사진에 시조를 담은‘詩, 사진에 스미다’展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에서 풍경사진에 시조를 담은 ‘시·사진전’이 열린다.
 
시조를 연구한 두영자 시인은 시조를 전할 방법을 찾던 중 직접 촬영한 풍경 사진 이미지 위에 시조를 한데 담은 ‘시·사진전’을 기획, 3일부터 전시하고 있다.
 
‘詩, 사진에 스미다’ 라는 전시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군산 월명공원 수원지와 은파호수공원 등 군산시민들에게 이미 익숙하고 친근한 배경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다.
 
각 사진에 어울리는 심상을 시조로 빚어내 사진과 시조가 한데 어울어져 두 장르를 더욱 빛나게 한다.
 
특히 두영자 작가의 사진풍경은 사계절의 흐름을 사진으로 포착해 시간의 흐름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노란 어리연’, ‘수련’, ‘연’ 등 시어를 통해서도 사진과 동화된 시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이번 전시의 대표작품으로는 노란 어리연, 봄 조르기, 소나기 등이 있다.
 
평소, ‘모든 만남에는 오고 가는 때가 있다’ 라는 “시절인연”을 중시하는 작가는 작품을 구상하고 준비하면서 사람의 인연뿐 아니라 자연과의 “시절인연”도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이번 시·사진전을 준비했다고 전시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25일까지 박물관 내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군산박물관은 7월부터 3.1운동기념관, 채만식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에 이르는 금강권 전시장까지 아우르는 통합운영으로 원도심 활성화 뿐 아니라 군산의 동부권역까지 영역을 확장해 군산 관광권역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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