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청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행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청도소싸움경기장 야외주차장 일원에 총 4억원(도비 2억, 군비 2억)을 투입해 여행자센터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청도여행자센터'는 경북도 여행자센터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기존의 관광안내소에서는 수행하지 못했던 복합적인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곳은 여행자 휴게공간을 기본으로 관광안내 데스크, 물품보관 및 휠체어.유모차 무료대여 서비스, 산모 수유공간 제공, 관광기념품 판매, 카페테리아, WIFI, 충전장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행자센터 조성지는 용암온천 관광지구로 용암온천을 비롯 소싸움경기장, 소싸움테마파크, 프로방스 포토랜드, 청도와인터널 등을 아우르는 연간 23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청도관광의 메카이다.
특히 여행자센터에서 인근 관광지까지 자가운전으로 2~5분 거리 내에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여행자센터의 활용도가 높아질 경우를 대비해 2층으로 증축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여행자센터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그동안 영유아 동반 여행객, 노약자 동반 여행객들이 여행자센터가 없어 짐을 들고 다니거나, 유모차.휠체어 등을 준비해서 다녀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는 모습을 보고 이번 여행자센터 설치사업 공모에 신청했다"고 말했다.
또 "청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몸과 마음을 충전해 돌아갈 수 있도록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