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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폭염 시작… 온열질환 주의 당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7-04 14:06

온열질환 예방 수칙 홍보포스터.(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시민들에게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4일 청주시 상당보건소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다.

지난해 청주시에서는 모두 97명(상당구 40명, 서원구 25명, 흥덕구 21명, 청원구 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실외작업 등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해야 하며,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히 노약자는 체온조절기능이 약해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더욱 자제하고, 본인은 물론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상당보건소는 실내 냉방기 사용이 어려운 경우 청주시에서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본격 휴가철을 맞아 실외활동으로 인한 온열질환 급증이 우려된다”면서 “온열질환자 발견 시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체온이 내려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하여 지난 5월 20일부터 9개 응급실운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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