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환경오염위반업체 단속에서 A사업장의 대기오염방지시설이 훼손된채 가동되고 있는 시설물.(사진제공=당진시청) |
충남 당진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 28%가 불법 배출하거나 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당진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367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104개소의 업체를 적발했다는 것.
이중 35건은 사법조치하고 43건은 과태료 처분, 105건은 행정처분을 내렸다.
적발사항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45곳 ▲배출시설 인허가 위반 24곳 ▲환경기술인 준수사항 위반 8곳 ▲기준 초과 6곳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질민원 사업장에 대해서 충남도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점검으로 은밀해지고 있는 환경범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