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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역사문화박물관, 경북도청 안민관서 제16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기획전시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07-09 17:56

'427년 전 창의정용군의 혼을 따라가는 시간여행'
8일 경북도청 안민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주관 제16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기획전시 개막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네번째), 지봉스님(왼쪽 네번째), 최기문 영천시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영천시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경북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은 8일 경북도청 안민관 1층 로비에서 2019년 두 번째 순회전인 '제16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기획전시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8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조선왕조실록 '선조실록'에서 '이순신의 공로와 같다'고 전하는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전투를 중심으로 경북 속 영천의 가치를 재조명해 경북 도민들에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박영환 경북도의회 의원, 서정구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영천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영천성 수복전투에서 큰 활약을 펼친 의병들의 후손인 사단법인 권응수장군기념사업회, 오천정씨 하천종약회, 복재선생 후손회, 가은 이온수선생 후손회 등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전시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이 긴 시간동안 준비해온 이번 전시에는 지금까지 임진왜란 의병사에서 등장하지 않은 경기와 충청, 전라도를 포함해 42개 지역, 530여명이 참가한 임진왜란 최초이자 최대의 참여 인원이 수록된 임진년(1592) 4월의 '영천창의회맹록'을 발굴.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오랜 시간 빛을 발하지 못했던 역사를 재조명해 국난의 위기에서 보인 경북의 혼과 선조들의 정신을 찾아 계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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