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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수돗물 무료수질검사 간편하게 신청하세요"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19-07-10 14:18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연중 무료 수질검사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운영
-수돗물 수질에 의구심 갖는 시민들 대상으로 접수 받아 검사결과 홈페이지에 공지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10개 수질 검사항목으로 현 운영지침 보다 강화 시행
 전북 전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전주시 수돗물의 안전성에 의구심을 가진 시민들은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신청하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수돗물의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전용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지난 2015년부터 시행중인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상수원 수질오염이 심각할 것이라는 우려를 가진 시민들의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을 검사해 안전성을 확신시키고 수돗물의 음용률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돗물의 수질이 궁금한 시민이면 누구나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또는 물사랑 홈페이지(www.ilovewater.or.kr)에서 검사를 신청하면 전주시 수질검사실 검사요원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수도꼭지수 시료를 채수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15일 이내에 홈페이지 그 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검사항목은 수돗물 급수과정에서 2차오염이 우려되는 △탁도 △pH △철 △구리 △잔류염소 △아연 등 1차 항목에 △망간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염소이온의 4개 항목을 추가한 10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이는 6개 항목인 현 운영지침보다 강화 시행되는 것으로 맑은물사업본부는 1차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 △색도 △경도 △암모니아성질소 등 2차 수질검사를 추가 진행하게 된다.


특히 맑은물사업본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적수현상이 발생해 수돗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각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시킨다는 구상이다.


오길중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질 좋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수돗물 안심음용 방안을 강구하고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음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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