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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특수전전단, 해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 하계군사실습 지원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9-07-11 08:04

해군 특수전전단은 해군사관학교와 육군사관학교 생도를 대상으로 하계군사실습을 지원하고 있다.(사진)부대 내 장애물극복훈련장에서 해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가 선박등반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황규수 상사)

해군 특수전전단(특전단)은 해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 138명(외국 수탁생 바레인, 베트남, 필리핀 3명 포함)과 육군사관학교 3학년 생도 10명을 대상으로 하계군사실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군사실습은 해사와 육사 생도들이 직접 선박검문검색 교육훈련에 참여함으로써 임관 후 실무와 연계된 실질적인 승선검색능력의 배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부대 내 자동화사격장과 진해 군항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군사실습은 해양차단작전과 승선검색 이론 교육, 국면별 실습, 종합훈련, 대테러 장비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8일 오전 생도들에게 특수전전단의 부대현황을 소개하고, 해양차단작전과 승선검색 이론 교육을 실시해, 선박검문검색에 대한 기본개념의 이해를 도왔다.

8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는 총 4개조로 나눠, 승선검색 국면별 실습을 진행했다.

생도들은 부대 내 자동화사격장, 종합전술훈련장 등의 장소에서 선박등반, 내부기동, 격실수색, 사격훈련의 절차와 임무를 숙달했다.

10일 오후에는 UDT/SEAL 대원들의 급속강하를 이용한 공중침투, 등반, 대테러∙저격수 사격 시연 등 특수전 훈련 시연이 펼쳐졌다. 이후 생도들은 기관단총, 권총 등 해군 특수전전단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테러 장비를 체험했다.

11일과 12일에는 특전단 하계군사실습의 하이라이트인 승선검색 종합훈련이 가상의 피검색 선박에서 진행된다.

생도들은 8일부터 10일까지 육상 훈련장에서 반복∙숙달한 승선검색 국면별 실습 내용을 바탕으로 실전적인 실습을 진행한다.

생도들은 진해 군항에서 RIB에 탑승∙기동하고, 줄사다리를 이용해 가상의 피검색 선박에 등반하며, 내부에 침투한다.

이후 격실을 수색하는 과정을 통해 특전단에서 진행된 하계군사실습 내용을 되짚어보며, 실습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사실습에 참가하고 있는 해사 4학년 하헌석 생도는 “이번 하계군사실습은 실무와 연계된 실질적인 승선검색능력을 키우는데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실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군 장교로서의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군사실습을 주관한 권정섭(준장) 해군 특수전전단장은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처럼 이번 특전단 하계군사실습은 미래 호국간성이 될 생도들의 실무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무와 연계된 실질적인 군사실습을 지원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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