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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링 도시' 울진 12일 해수욕장 7개소 일제 개장...손님맞이 "완벽"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7-11 11:47

은빛모래.솔밭...울진금강송숲에 싸인 치유공간 '에코리움'
전국 최고의 수질 '덕구.백암온천'... 해산먹거리 보고 '죽변.후포항'
울진의 젖줄 '왕피천'과 푸른 동해가 빚은 '망양정 해수욕장'.(사진제공=울진군)

"숨 쉬는 땅 여유의 바다" '칠링(Chilling)도시'로 각광받는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이 12일 지역 내 7개소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하고 여름 손님을 맞는다.

울진군은 쾌적한 손님맞이를 위해 망양정해수욕장, 구산해수욕장 등 7개소 해수욕장에 대해 안전시설과 편의시설을 모두 점검, 구비하는 등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울진군은 해수욕장  편의시설 정비, 해수욕장 주변 해안 환경정비를 완료하고 무엇보다 어린이 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에어바운스와 간이 수영장도 완벽하게 갖췄다.

또 ‘안전 제일주의’를 기치로 해수욕장과 물놀이 시설에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국내외 안전사고 등으로 안전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피서객들의 안전과 불의의 사고 시의 응급대처를 위해 수상안전요원 및 보건요원들에게 안전관리 교육을 완료하는 등 관광객들이 믿고 쉴 수 있는 안전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최근 인근 지역 해상에 출현한 해파리와 상어 등의 피해를 예방키 위해 약품(해파리 쏘임방지 썬크림)과 상어퇴치기, 제세동기와 같은 안전장비도 빠트림없이 비치했다.

울진군은 해수욕장의 규모는 작지만 은빛 모래 백사장이 일품이다.또 대부분의 해수욕장을 둘러싸고 조성돼 있는 해송군락지는 오토캠프 가능과 함께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7개소 해수욕장 어디서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덕구.백암온천'이 위치해 가족 단위 여름 피서.휴식지로 안성마춤이다.

또 최근에 공식 개관한 울진 금강송면 소광리 '울진금강소나무' 군락지에 자리 잡은 '에코리움'은 금강송이 쏟아 내는 피톤치트의 솔향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치유프로그램을 갖춘 "가족 중심 치유 공간"이다.
 
경북 울진 기성면 구산해수욕장의 솔밭과 오토캠프장.(사진제공=울진군)

이 때문에 사람들은 울진을 "칠링도시"로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칠링(Chilling)'은  영어 'Chill'에서 비롯된 용어로 "느긋하게 지내며 휴식을 취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오성규 해양수산과장은 "올 해 해수욕장 운영 가치인 '다시 찾고 싶은 울진'을 위해 불친절․바가지요금 없는, 물놀이 무사고의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올 여름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울진 해수욕장의 컬러풀한 매력에 매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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