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북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2019 청도군수배 소싸움경기가 진행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13일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2019 청도군수배 소싸움대회를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13일, 14일 이틀간은 전국에서 출전한 갑.을.병 3개 체급, 24두가 예선경기를 치르고, 오는 20일과 21일에는 준결승 및 결승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청도군수배 대회는 총상금 8250만원을 걸고 각 체급에서 자존심 걸린 치열한 승부가 매경기 펼쳐져 청도소싸움경기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이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결정되면 우뢰와 같은 박수로 소들을 격려했다.
오는 20에 치뤄지는 경기는 준결승의 성격을 띄고 있으며, 이 날 경기에서 승리한 소는 결승전으로, 패한 소는 3, 4위 결정전을 21일 갬불경기 8경기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우승 소에게는 800만원, 준우승 550만원, 3위 450만원, 4위 350만원 등이 각 체급별로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내주 주말에 치뤄지는 4강 경기에 진출한 싸움소는 ▲병종(601~700kg) 부흥(함안), 태검(의령), 바람(진주), 불뫼(창녕) ▲을종(701~800Kg) 장칼(청도), 무학산(달성),올래(진주), 해(청도) ▲갑종(801~무제한) 갑두(창녕), 이글(창녕), 싹쓸이(김해), 용마(창녕) 등이 치열한 승부끝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