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영덕 대탄항 방파제서 죽은 상어 1마리 발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7-15 10:49

울진해경 상어 발견 해역 중심 연안순찰 강화
14일 오후 경북 영덕군 대탄항 방파제 인근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상어 사체.(사진제공=울진해경)

경북 영덕군 대탄항 방파제 인근에서 종류 미상의 죽은 상어 1마리가 발견됐다.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14일 오후 5시 20분쯤 영덕군 대탄리 방파제 아래서 죽은 상태의 상어 한 마리를 관광객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체로 발견된 상어는 죽은 지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머리와 몸통 일부만이 남아 있어 정확한 크기는 알 수 없으며, 머리와 몸통의 남은 부분은 가로 40cm, 세로 22cm 규모이다.

울진해경은 상어 종류 확인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에게 사진을 보내 의뢰했으나 '훼손이 심해 자세한 종류 식별이나 포악 상어 여부는 판단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은 정확한 상어 종류 확인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부경대학교 자원생물과에 공문으로 정식 의뢰할 예정이다.

울진해경은 "어업인들과 해녀, 연안 레저 활동객들은 바다에서 활동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수칙과 행동요령을 반드시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 동해안에는 지난 2017년 7월에 영덕군 창포 해맞이 등대 동방 200m 해상에서 120cm의 죽은 악상어류가 잡혔으나 지난해에는 발견되지 않았다.

울진해경은 올해의 경우 현재가지는 상어에 의한 피해보고는 없었으나, 죽은 상어가 발견됨에 따라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해수욕장 순찰시 휴대용 상어퇴치기를 수상오토바이에 부착, 순찰할 것을 요청했다.

또 관할 파출소를 통해 상어가 발견된 해역을 중심으로 재 출몰 여부를 예의주시하며 연안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