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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일 세종시가 시민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시민주권대학 마을계획과정 행사 포스터.(사진제공=세종시) |
세종시가 오는 20일 시민체육관에서 시민주권대학 마을계획과정 수료식과 마을계획 공유회를 열고 읍.면.동별 마을계획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눈다고 16일 밝혔다.
마을계획은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실천 계획으로 시민들은 지난 4월부터 19개 읍.면.동에서 총 20개 마을계획단을 구성해 마을자원 조사부터 계획 수립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세종시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그동안 지역의 특성에 맞춰 주민 간 네트워크 형성, 사례조사, 자원발굴, 계획수립을 진행하도록 6주에 걸쳐 지도교수와 마을활동가를 지원했다.
이번 공유회는 20개 마을계획단이 운영 현황 및 읍.면.동별 마을계획을 '우리가 만들어갈 세종'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마을계획 발표에 이어서는 시민주권대학 마을계획과정 수료식을 열고 250여 명의 수료생에 대한 수료증 수여 및 마을계획단에서 추천한 우수 수강생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시민참여를 독려하고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그동안의 활동을 격려하고자 '마을계획 비전 선언문 낭독'과 읍.면.동 대표가 참여하는 지도퍼즐 퍼포먼스도 전개된다.
이춘희 시장은 "마을계획은 지역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마을민주주의'와 중요한 정책결정에 시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는 '참여민주주의'의 모범사례"라며 "향후 사업시행 여부 검토, 읍.면.동 예산협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자치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시 마을계획 공유회는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