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지난달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여성특화 일자리 박람회 및 여성 유망직종에 대한 직업교육훈련 등을 통한 여성일자리 지원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이순근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15일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한 직업교육훈련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시와 세종여성일하기센터(센터장 이희경)가 공동으로 여성 취창업 의지를 높이고 정보 제공을 위해 개최한 여성일자리 박람회에는 경력단절 여성 등 2000여명이 몰렸다.
참석한 다양한 연령의 구직자 500여명은 16개 기업 현장 개별 채용면접에 참여해 106명이 1차 현장면접을 통과했고 이 중 27명은 2차 최종면접을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
이순근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이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시는 앞으로 1차 면접을 통과한 인원들에 대해 기업별로 2차 면접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취업자가 계속 나올 전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경력단절여성 등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코딩콘텐츠 전문가과정과 SNS활용 멀티사무원 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을 지원하고 이중 7명이 해당기업에 조기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에 직업교육훈련을 마친 경력단절여성들이 지속적으로 취업 또는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연계 및 창업동아리 활동 지원에도 노력하고 하반기에도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이순근 보건복지국장은 "올 하반기에도 여성특화 일자리 박람회를 한 차례 더 개최하고 사회복지행정실무 과정 등 직업교육훈련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경력단절여성이 다시 사회로 당당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