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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제2기 청년발전위원회 발대식 갖고 '새로운 출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07-17 09:41

1기 위원회, 전월세 대출금 이자 지원사업 등 큰 성과
2기, 4개 분과로 운영 확대 및 청년 목소리 정책에 반영
17일 충북 옥천군이 제2기 청년발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진 가운데 당연직 위원장인 김재종 옥천군수(앞줄 왼쪽 일곱번째)가 21명의 청년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의 제2기 청년발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했다.

옥천군은 이달 2일로 임기가 끝난 제1기 청년발전위원회에 이어 제2기 청년위원회 발대식 및 2019년 2차 정기회의를 17일 가졌다고 밝혔다.

제2기 청년발전위원회는 지난 달 약 2주간에 걸쳐 희망자를 모집해 청년 21명을 위촉했다.

위원장인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해 각 분과별 관련 실·과장 등 6명의 당연직을 포함해 모두 27명으로 구성됐다.

기존에는 일자리·창업, 복지·소통, 문화·교육의 3개 분과를 운영했지만 지역특성에 맞게 농업·농촌 분야를 신설했고 청년농업인 위원을 대거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간 청년발전위원회 운영계획 수립 및 시행,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 창구, 관련 정책 제안을 위한 의제 발굴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날 정기회의에서 옥천군의 각종 위원회 구성 시 청년이 선정돼 젊은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실·과·소에 청년풀(청년명부)을 제공하는 안건과 정기회를 직장인 퇴근 시간 후에 개최하자는 안건이 통과됐다.

향후 옥천군은 청년리더 브레인스토밍(구성원 자유발언을 통한 아이디어 제시)을 통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다양한 시책과 아이디어를 정책 발굴과 예산 편성, 사업 실행 과정에 반영함으로써 향후 군정에 청년의 목소리가 군 정책에 반영되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재수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2기는 상하반기 2회 정기회의에만 그치지 않고 안건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모여 의견을 나눌 계획이며 딱딱한 회의 형식의 틀에서 벗어나 빈 종이와 펜만 들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자주 가질 것”이라며 “기존 위원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제1기 청년발전위원회에서 추진했던 ‘청년 전월세 대출금 이자 지원사업’은 올해 27명이 각 80만원 정도씩 지원금을 받아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충북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로 선정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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