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본부장 박종국)가 운영하는 농지연금 가입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농지연금 가입은 지난해 대비 55% 증가한 127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지연금은 생존하는 동안 매월 지급받는 종신형 지급방식의 3개 상품과 일정한 기간(5년 10년 15년형)동안 지급받는 기간형 지급방식의 2개 상품 등 총 5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종신형 지급방식의 3가지 상품은 정액형, 전후후박형, 일시인출형이다.
정액형은 월지급금을 일정한 금액으로 지급받는 기본형이고 전후후박형(前厚後薄)은 가입초기 10년은 정액형보다 20% 많이 지급받고 이후 기간은 초기 월지급금의 70%를 지급받게 된다.
2017년 부터는 예기치 않게 목돈이 필요한 경우 총 한도액의 30%까지 인출이 가능한 일시인출형도 시행하고 있다.
기간형(5, 10, 15년형) 지급방식의 2가지 상품은 정액형, 경영이양형이다.
정액형은 월지급금을 일정기간 동안 일정금액으로 지급받는 기본형이다.
2017년 부터는 공사에 농지매도를 조건으로 기존 정액형 보다 최대 28%까지 지급금액이 높은 경영이양형도 시행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충북본부 관계자는 "농지연금 신청 자격은 만 65세 이상, 영농경력 5년의 조건을 갖추고 보유농지가 공부상 전‧답‧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되었다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