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창원소방본부에서 태풍 다나스를 대비한 긴급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창원소방본부) |
경남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19일 오전 본부 회의실에서 각 부서장과 담당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다나스’ 북상에 대비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소형 태풍이지만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어 폭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지역에 신속한 대응을 하고자 마련됐다.
소방본부는 ▶태풍에 따른 비상경계근무 철저 ▶상습 침수우려지역과 산사태, 붕괴우려시설 예방순찰 강화 ▶수방장비 100% 가동상태 유지 ▶위험징후 발견 시 즉시 응급조치 ▶실시간 현장상황보고 등 태풍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20일 태풍이 남해안을 통과할 때 해수면의 수위가 높아지는 대조기와 겹치면서 오전 중 해수면의 수위가 최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저지대 등을 집중 순찰할 계획이다.
권순호 본부장은 “소형 태풍이지만 강한 비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중∙대형 태풍으로 생각하고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100% 가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