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에서 케이크를 전달하고 이웃 주민들과 생신을 축하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월부터 저소득 독거장애인을 대상으로 ‘생신축하방문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저소득 독거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자립을 도모하고 정서적 지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SNS를 통해 접수된 190만원의 후원금으로 진행 중이다.
복지관은 올 상반기 동안 10명의 독거장애인에게 정성과 진심을 담은 케이크와 생신 상을 대접하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생일을 맞은 한 독거어르신은 “혼자 지내면서 생일을 잊고 살았는데 동네주민들과 함께 축하해주니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하고 기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임덕규 관장은 “독거장애인이 행복한 생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SNS를 통해 후원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후원된 모금액으로 앞으로도 어르신 생신 상을 정성스럽게 차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관은 오는 12월까지 20명의 독거장애인에게 생신축하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