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충남 홍성군, 삼척 승합차 전복사고 대응체계 구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7-24 12:28

홍성거주 외국인 사상자 긴급지원 및 재발방지대책 추진
김석환 군수가 삼척사고로 홍성의료원에 입원중인 외국인 부상자를 위로하고 있다.(사진제공=홍성군청)

홍성군이 군내 체류 중 22일 오후 6시 30분쯤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에서 발생한 승합차 전복사고 사상자들에 대한 긴급지원과 재발방지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날 이용록 부군수 주재로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사상자에 대한 긴급지원을 위한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불법체류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비롯해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우선 병원치료와 가료 중인 외국인 환자를 위해 긴급지원을 비롯해 의료비지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홍성의료원.적십자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인도적 지원책을 강구키로 했다.

또 경찰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홍성이주센터 등과 외국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불법체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한태국대사관에 인계된 사망자의 시신에 대해서도 가족들이 원한다면 홍성추모공원관리사업소를 통해 화장 등 장례절차를 무료로 진행키로 했다.

특히 지난 10년 전과 비슷한 사건이 재발된 만큼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행정지원반 등 7개 반으로 구성된 재발방지 대책반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관리체계구축과 인력소개소 등에 대한 점검으로 재발방지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에 앞서 김석환 군수는 삼척사고로 경상을 입고 홍성의료원에 전원 된 부상자 2명을 위로하고, 24일에는 사망자의 빈소를 찾아 지역민을 보듬는 모습을 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