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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물양장에 얹힌 카페리 구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록기자 송고시간 2019-07-24 19:52

자료사진. (사진제공=태안해양경찰서)

24일 오전 11시 9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서 선원 7명을 태운 137t급 카페리 A호가 물양장에 얹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A호가 자력으로 출항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때마침 해상을 순찰 중이던 태안해경 순찰구조팀이 A호를 발견, 인근에서 조업하고 있던 74t 안강망 어선을 신속히 동원해 물양장에 얹힌 카페리를 사고 발생 20분만에 안전하게 예인, 이탈 조치했다.

카페리 선장 B씨(63)는 "빠지는 썰물에 물양장에 얹혔다면 배가 뒤집어지거나 선저파손 등 부차적 위험이 있을 수 있고 당일 저녁 8시 만조시까지 출항을 못해 영업손실을 감수해야 할 상황이었다"며 해경의 도움으로 큰 걱정을 덜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카페리 A호는 한전에서 발주한 가의도 노후 경유 발전설비 해체 작업을 위해 포크레인 등 건설용 중장비를 싣다가 선수 부분이 물양장에 얹혀 꼼짝달싹 못했으나 해경의 도움으로 정상 출항해 당일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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