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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전주권광역 폐기물매립장 주민지원협의체 구성 '순항'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9-07-25 18:20

협의체 위원, 의회 추천 시장·군수 위촉 임기 2년
전주권광역 폐기물매립장./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전주권 광역 폐기물처리시설 제9기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을 위한 절차가 진행중이다.

25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본 회의에서 각 마을과 복지환경위원회를 거쳐 상정된 전주권광역 매립장 지원협의체 차기 주민대표 6명(지봉수 한창길 송기봉 송기채 변재옥 안병장)을 찬반논란 끝에 결정했다.

폐기물처리시설촉진법령에 따라 구성되는 지원협의체 주민대표는 시의회가 추천하고 전주시장이 위촉토록 규정돼 있다. 의회는 앞으로 불법과 비리가 적발되는 마을대표는 추천하지 않는다는 방침속에 6명이 결정됐다.

전주시 조례에는 ‘시의회는 주민대표를 추천함에 있어 법령 등에 저촉되지 아니한 자로서 주민총회 등 주민 전체 의사를 반영한 주민대표 후보자 선출을 시장 등에게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올해 8월말로 임기가 완료되는 매립장 협의체 위원은 총 15명 이내로 이중 주민대표 위원은 10명이다. 지역별로는 전주지역 6명 완주지역 2명 김제지역 2명 시군의원 3명 환경전문가 2명이다.

매립장은 반경 2km이내에 거주하는 전주시 삼천동 3가, 완주군 이서 등 일부. 김제시 금천등일부 마을이 포함돼 이 지역 주민들이 피해영향지역 주민들이고 협의체 위원대상자다.

영향지역 각 마을 주민들로 구성되는 지원협의체는 앞서 의회가 결정한 주민대표 6명을 전주시가 위촉할 전망이다.

김제시와 완주군도 이런 절차를 거쳐 주민대표 10명이 환경전문가 2명을 추천하면 전주시장이 위촉한다. 시군의원 3명 역시 각 단체장이 추천한다.

협의체 위원 15명이 구성되면 위원회에서 위원장 1명을 선출한다. 제8기 위원장은 안병장이다. 매립장은 전주시·완주군·김제시의 폐기물을 재활용후 쓰레기를 최종처리하는 시설이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전주시는 매년 쓰레기 반입료 4억원을 협의체에 교부해 위원장이 21개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협의체 회의를 통해 가구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2005년부터 21년까지 주민개발 숙원사업을 각 마을별로 시행중이다.

25일 안병장 위원장은 전화인터뷰에서 "각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합의를 통해 이 사업을 6년째 시행하면서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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