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
현대오일뱅크는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26일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인근 해상에 새끼 우럭 20만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과 어민 대표,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어선을 타고 대산 삼길포항과 가로림만 해상을 돌며
새끼 우럭을 방류하고 인근 해변 청소도 실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2년부터 외국 수산물 유했입과 어족 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 어민을 돕기 위해 치어 방류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다른 입주 기업들도 동참하며 특색 있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발전했다.
여러 기업들의 지원에 힘입어 삼길포항 일대는 전국 최대의 우럭 집산지로 거듭났으며 삼길포축제위원회는 올해로 14년째 ‘삼길포 우럭축제’를 개최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유필동 생산지원부문장은 “우럭 방류 사업과 지역 쌀 구매사업은 다른 기업들도 동참하는 대표적인 지역 협력사업으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사업을 적극 검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