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수목원에 화려한 자태를 뽑내는 ‘빅토리아 크루지아나’ 수련이 쟁반처럼 생긴 커다란 잎 사이로 연분홍색 꽃을 활짝 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이곳 수목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빅토리아 크루지아나 수련을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태안천리포수목원) |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빅토리아 크루지아나’ 수련이 쟁반처럼 생긴 커다란 잎 사이로 꽃을 활짝 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에 따르면 빅토리아 크루지아나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일대의 남미 아마존강 유역에 자생하는 수련으로 개화 일수에 따라 꽃잎의 색이 달라지는 신비로운 식물로 알려져 있다.
꽃은 첫날 흰색으로 피었다가 둘째날 꽃잎의 색을 분홍색으로 바꾸며 점차 물속으로 잠겨 생을 마감한다.